오산시민의 문화향유권... 오산시립미술관 현판식

김수철 작가,"생태 디자인 접목한 확장된 공간의 오산시립미술관으로 이어지길"

이숙영 기자 | 입력 : 2018/02/08 [04:58]

▲   오산시립미술관 현판식   © 오산시민신문


「2018 오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시에 맞추어서 지난 1월 31일 현판식이 있었다. 문화공장오산이 오산시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되고 소장품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월 23일까지 뉴미디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2018 오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이다.

 

▲   오산시술관 등록 소장품전 오프닝 행사   © 오산시민신문



이번 전시는 지난해 12월 오산시가 2종 미술관으로 등록하게 된 작품을 기념하고자 기획하여 수집한 70여점과 지난해에 기증받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현판식에는 시민들에게 신소장품을 소개하며  현판식에 참석한 작가들의 작품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오산시립미술관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재훈 도의원이 확보한 도비 지원금 8억으로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더 친절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을 만들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현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한 작품 ‘신비로운 직관’의 김수철 작가의 글을 싣는다.

 

▲  김수철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 오산시민신문

 
새롭게 시작하는 오산시립미술관에 앞으로 생성될 많은 장점들과 자생성은 자발적으로 구축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람자가 주인공인 미술관, 관람자가 적극적으로 작품을 둘러보며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고, 구경하다 지치면 마당에 앉아 쉬어 갈 수도 있는 문화 공간, 적극적인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전형적이지 않은 동선과 전시형태를 개발하는 미술관, 놀러 오는 곳처럼 친숙한 공공 미술관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일차적으로 아직은 전문성이 미흡한 오산시립미술관, 재단으로부터의 독립성이 없는 미술관으로써는 아직 갈 길이 많음을 잘 압니다. 그럼에도 문화 향유권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시민의 원하는 공공성과 잘 결합할 수 있도록 실험되고 펼쳐 보일 수 있는 전문기획의 자율성은 살아 숨쉬기를 염원 해 봅니다. 또한 지역 이기주의에 함몰되지 않도록 문화 예술인들의 열린 태도와 관심은 앞으로 큰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더 큰 기대를 담는다면 이런 것입니다.
미술관 입구 옆은 오산천 냇가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산책로와 냇가의 사계절의 변화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물론 미술관 안에서도 작품관람과 더불어 그 변화를 즐길 수 있지만 오산시립미술관 만의 환경 친화적 동선 개발은 생태 미술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으면서 문화예술과 관련된 미래비전을 제시 한다고도 봅니다.


향후 천변 관련 전시기획을 통해 미술관 실내와 오산천 냇가 산책로를 연결할 수 있는 생태 디자인이 접목되어 보다 확장된 공간 운영방식과 답답한 미술관을 넘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미술관이 탄생하기를 희망해봅니다.(김수철 작가)

 

이숙영 기자 lsy@osannews.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양창규의 연필線 47]대통령공약
주간베스트 TOP10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