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치적사업으로 남겨지련가? 발걸음 디딛는 시민의 이용 편리였는가?

이경호 | 입력 : 2018/03/03 [09:00]

오산시에서는 민선 5기 초선 시절인 2011년부터 “오산역환승센타” 구축 사업이 부상하였다. 최초 누구의 구상으로 정책사업이 추진되었는지 시민들은 잘 모른다.

 

주무부서는 오산시 교통과(당시, 과장 최한모)로 내 버려진 시외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의 이해관계와 오산의 주출입구에 미관, 시민들의 대중교통의 편의이용성, 관광버스 등의 진입으로 인한 상습 교통 혼잡 초래 및 사고 위험 난제 등, 상존 지역에서 탈피 하려한 협소한 역 광장 주변에 노선버스, 시외/고속버스, 택시 등 80대 정차에 목적을 두고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그런데, 이토록 난제 했던 문제점들은 과연 현실에서 해결 되었는가? 의구심이 앞선다. 환승거리의 단축과 환승시간의 단축은 결과물로 실존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움이 뒤안길로 남는다. 세밀하게 계획하지 못 했던 본 사업은 누구의 추진사업 이었나? 오산 4선 안민석 의원에게 이용자인 오산시민의 유권자 자격으로 묻는다?

 

“오산역환승센타” 구축 사업은 대지면적 16,761㎡, 건축연면적 2,994㎡로 6여년의 기간 동안 총사업비 578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7년 11월 1일 공사 준공 및 개통 완료 기념식을 거행한 바 있다. 그 동안의 추진경과는 2012. 1월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관련 추진방향 검토 변경을 보고하고, 2012. 8월 경기도에서 국토부로 광역교통 기본계획 변경 반영요구, 2012. 10월 중기지방재정 계획 반영 및 투․융자 심사를 마치고, 2013. 2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였다.

 

2013년 8월 환승센터 구축 예산으로  국토부와 2014년에 확보를 위한 협의를 하였고, 2013년 9월에는 국비 보조사업비 85억 원이 확정, 당해 연도 11월 환승센터의 철도건설사업 인정 및 실시계획 승인신청, 2016. 5월 국비 31.4억 추가 확보로 당초85억에서 116.4억을 확보 하였다. 

 

“오산역환승센타”는 2018년 1월 실시계획인가 준공 임에도 전년도 11월에 셀프 준공 및 개통을 한바 있다.추진 당시 환승센터의 준공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오산역 부지위에 28천㎡ 면적으로 시내·외 버스와 고속버스, 택시, 마을버스, 관광차 등이 정차할 수 있도록 1.2층에 입체적으로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

 

환승센타의 준공은 3년씩이나 늘어졌으며, 부지위에 28천㎡을 활용 할 계획이었으나,16,761㎡로 축소되었고, 오산시가 부담하여야 할 사업비까지도 145억 원에서 255억 원이나 증폭한 400억 원이나 쏟아 부은 결과물이다. 건립비용은 최초 사업비 296억원(국비 30%, 도비 21%, 시비 49%)을 투입 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오산시는 실시설계 잘못으로 282억5천만 원이 늘어나 느닷없이 578억5천만원이라는 2배정도의 총사업비로 증가하였다. 사업 초기에는 국·도비51%, 시비49%의 비율에서 결과는 국·도비30.9%, 시비 69.1%의 비율이 되어 무려 시비는 255억 원이나 급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민폐로 다가선다. “일 못하는 오산시, 일 안하는 정치인”의 현실을 보는 듯해서 오산시민은 안타깝다.

 

당시,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간 환승 수단이 산재함에 따라 장애인과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고, 교통안전에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며 “철도역에서 시내·외 버스 및 고속버스, 택시 등 교통수단을 통합 배치해 환승거리와 환승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게됐다”고 많은 언론에서 밝혔다. 치적 목적과 별 다르지 않은 개통 후 환승센타는 시민들의 이용편의성에서 전혀 느껴지지 못한 현실임에는 부정 할 수가 없을 듯하다.


오산역환승센타 개통 후, 4개월간 자주 이용을 해 본, 불편 사례와 개선의 방향성을 사진과 함께 제시 해보려 한다.


환승센타에 인접한 중앙파출소 쪽으로 보행인도가 없어 시민들은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으쓱한 뒷골목으로 통과하거나, 무단으로 도로를 횡단하여야 하는 위험요소에 노출 된 실상이다.


환승센타 주변에 택시 탑승객의 하차, 통근차량 불법 승하차 문제점의 개선이다. 통근차량은 전용승하차 구역의 미비와 택시는 탑승객이 요구한 곳에서 정차하고 있어서, 노선버스, 마을버스, 택시의 주 출구로 사용하는 역광장로에서의 교통 흐름을 방해받고 있다.


또한, 택시 승차장은 편도 3차선으로 그어져 있으나 실제 승차 가능한 차선은 1차선에 불과하여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은 승차를 위해 장시간 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3차선 중 가장자리 양쪽 2차선을 승차 차선으로 개선 해 봄직하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의 안락한 기다림을 위한 냉난방 시설이 설치 된 공간의 제공이 필요하다.


특히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이나 장거리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2층 터미널에서 택시하차를 부담 없이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2층에서 이용객을 하차시킨 택시는 자연스럽게 1층 택시 승차장으로 유도될 수가 없다. 어느 택시기사라도 2층으로 올라가서 하차하기를 기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치 앞조차 내다보지 못한, 구조 개선이 거의 불가능한 매끄럽지 못한 동선으로 엿보인다.

 

오산역환승센타 공사와 관련하여 실시계획설계의 오류와 무능으로 인한 부실한 예산계수로 시비 부담률은 2.76배정도 불어났는데도 오산시의 공직자에게는 누구도 책임을 묻지 않고있다. 오산역과 환승센타는 오산의 얼굴인 관문임에도 이번 겨울 유독 추웠던, 겨우내 시민들의 마음처럼 거의 온기를 느낄 수 없는 차디찬 냉기의 여운만을 남기고 어김없이 퍽퍽한 겨우 살이를 한, 이용객들은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을 안고 봄을 맞이하려 한다. 프로파간다식 조감도와는 너무 대조적인 콘크리트 철웅성은 구조적으로 삭막하고 우울하게 억압되고 무거운 느낌의 무표정, 차가움, 비인간적으로 느껴지는 노출 콘크리트의 창의·융합적인 변신을 기대하는 것은 과연 시민들의 과한 기대일까? 아니면 지역의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무능일까?

 

▲  환승센타에 인접한 중앙파출소 쪽으로 보행인도가 없어 시민들은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으쓱한 뒷골목으로 통과하거나, 무단으로 도로를 횡단하여야 하는 위험요소에 노출 된 실상이다. © 오산시민신문

 

▲  택시 승차장은 편도 3차선으로 그어져 있으나 실제 승차 가능한 차선은 1차선에 불과하여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민들은 승차를 위해 장시간 서서 기다려야만 한다. 3차선 중 가장자리 양쪽 2차선을 승차 차선으로 개선 해 봄직하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의 안락한 기다림을 위한 냉난방 시설이 설치 된 공간의 제공이 필요하다. © 오산시민신문

 

▲  오산역 환승센터 조감도    ©오산시민신문

 
이경호 (오산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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