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큰잔치, 22만 오산시민의 화합과 소통 이끌어

이형진 기자 | 입력 : 2018/03/03 [21:53]

▲   지신밟기 거리행진은 오산시청을 출발하여 오색시장과 오매장터를 거쳐 행사장에 이르는 코스로 대취타행렬을 하고있는 오산무용협회공연팀과 풍물패   © 오산시민신문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1일 오산천(오산종합운동장 뒷편)에서 22만 오산시민의 행복과 소망을 담은 ‘2018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대의 정월대보름행사로 알려진 이번 행사는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였으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정월대보름 보다 하루 전날에 열렸다.

 

민속 명절에 맞게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는데, 크게 축제 성격에 맞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지신밟기 거리행진, 시민민속 줄다리기 등으로 나누고, 다시 세밀하게 파트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   달집태우기  © 오산시민신문

 

특히, 지신밟기 거리행진은 오산시청을 출발하여 오색시장과 오매장터를 거쳐 행사장에 이르는 코스로 대취타행렬을 선두로 장애인협회 장애우들의 휠체어, 市 캐릭터 까산이와 캐릭터 분장을 한 청소년,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각 단체장 등을 비롯하여 오산시어린이의회, 풍물패, 거북놀이팀, 오산무용협회공연팀 등이 행진하였다.

 

이어 주요무대에서는 오산시의 무궁한 발전과 평안, 그리고 22만 오산시민의 액막이 및 홍복을 위한 까마귀차례를 지냈다. 까마귀에게 제사를 지내는 정월대보름 풍속은 신라 제21대 소지왕(비처왕) 10년 정월 보름에 까마귀가 왕을 도와 왕을 해치려는 것을 피할 수 있었고, 왕은 보은의 뜻으로 정월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로 정해 지금에도 행하고 있다. 더욱이 까마귀는 오산시의 시조(市鳥)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또한 체험마당에는 연만들기, 떡메치기, 소원문쓰기, 제기차기, 가훈 써주기, 다도체험, 솟대만들기, 투호놀이, 솜사탕, 달고나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고 먹거리장터에는 오곡밥과 함께 부럼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

 

▲   깡통돌리기  © 오산시민신문

 

이날 오후 7시부터 하이라이트로 진행된 ‘달집태우기’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손정환 오산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오산시민 모두가 모여 불을 당겨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시민들은 각자의 소원을 빌었으며, 어린 아이들의 추억으로 남을 만한 깡통돌리기도 함께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에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의 봉사와 지원으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라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오산시민의 액운을 다 쫓아내고 22만 시민 모두 만사형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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