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미술관에서 만난 고흐!

강미숙 시민기자 | 입력 : 2018/03/08 [23:51]

▲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에 IT 기술을 접목해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VR,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작품 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 오산시민신문


비관적 삶을 살다간 고흐의 삶이 담긴 반 고흐 미디어아트展이 2018년 2월 23일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 속에서 봄꽃처럼 피어났다. 고흐의 작품 중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몽환적인 작품 ‘별이 빛나는 밤’, 일본의 판화 우끼요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밤의 카페 테라스’,30점이 넘는 자화상 중 25점의 자화상을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작품들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생생한 고흐를 만날 수 있었기에 그 특별함은 더해졌다.

 

오산시립미술관 2층에서부터 4층까지 이어진  미디어아트展은 각 층마다 가까이 느낄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되어있어 미술관을 찾았다가 자칫 어렵거나 지루할 수 있다는 편견을 확실히 깰 수 있었다.


특히 2층과 3층에 마련된 포토존,VR 아트존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였다는 것에 만족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미디어작품을 의자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며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2층에는 주로 고흐의 초창기 작품(1881년~ 1886년까지) 농부,광부 등 어렵고 힘들며 각박했던 노동자들의 삶을 작품으로 다루었던 시기를 엿볼 수 있었다.


프랑스 파리로 온 시기를 중기라고 하며 빛과 색채가 입혀지는 시기로 들 수 있는데 다른 화가들의 화풍이나 붓 터치감 등의 기술들을 같이 연구하고 연습하여 자신의 작품에 입혀보았던 시기라고 한다.


3층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 누구라도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는 듯한 아몬드 나무.고흐는 아름답고 예쁜 것을 좋아하다보니 꽃봉오리보다도 활짝 만개가 된 꽃을 좋아했던 화가였다는 것.고흐의 동생 테오에게 아이가 생길 때 그렸던 작품이 ‘아몬드 나무’라고 한다.


4층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보고 ‘별이 빛나는 밤’이라는 그림 속에 자신의 그림을 띄워보며 움직임이 있는  생동감 자체를 매우 즐거워하였다.

 

관람객들과 더불어 작품들로 소통하는 유승형 총감독을 만나보았다.
“그동안 부산이나 대구에서 만났던 반 고흐 미디어아트展과는 차별화되도록 했구요.눈으로만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에 IT 기술을 접목해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VR,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작품 속으로 들어가 작품 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라는 말에서 관람객들을 향한 유 감독만의 무한한 열정과 애정을 읽어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2월 23일부터 5월 6일까지 만날 수 있는 고흐와의 특별한 시간들.오산으로 찾아온 고흐의 예술적 감각과 영혼을 만날 수 있는 오산시립미술관으로 감성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강미숙 시민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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