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북 -소리' 경남 하동 박경리 문학관으로 문학기행

깊어가는 가을, 대하소설 ‘토지‘ 속으로,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18/11/07 [17:25]

▲     © 오산시민신문

 

동네책방에서 시작된 독서모임 북 소리 약40여 명은 지난 11월 3일 경남 하동 박경리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아침 7시에 출발한 버스는 오전 11시경 하동에 도착하게 되어 깊어지는 남도의 가을정취에 사색과 힐링의 여행이었다. 일행은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곧바로 박경리 문학관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문학관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풍경이 발목을 잡는다. 눈으로 봐도 살결에 부딪히는 바람을 느껴도 청량감이 넘치는 그런 마을에 감나무에 탐스런 감들이 휘어질 듯 매달려있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박경리 문학관 앞마당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개인적인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박경리 문학관과 드라마 토지 촬영장 그리고 최참판댁 등 소설 속 그 곳을 누비며 소설 속 그 장면을 회상해 본다. 책 판매량(100쇄)과 드라마 등으로 그의 소설<토지>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며, 대한민국 소설계의 거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이기도 했다.


박경리(1926~2008)작가의 대표작〈토지〉는 1969년 집필하기 시작해 1994년 8월 총 5부 16권으로 완간된 역사소설이다. 동학농민운동과 갑오경장 직후인 1897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를 배경으로 한 가문의 몰락과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경남 하동군 평사리와 용정, 진주와 서울, 일본, 만주 등 동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그려내고 있다.

 

함께한 일행은 잠시 소설속에 머물다가 발길을 돌리며 현지에서 생산된 대봉감과 단감을 한 자루씩 싸게 구입할 수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화개장터를 들려 오산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먼 길 여행에 지쳐 있었지만 버스가 오산에 도착할 때까지 이번 여행은 "뜻 깊은 일탈이었다며,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은 맑아졌다.”고 말했다.

 

 

신동성 기자  master@osannews.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