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오산시 전문성 없는 낙하산인사는 이제 그만!

이형진 기자 | 입력 : 2019/01/14 [15:50]

▲    © 오산시민신문

 

최근 오산지역 정가에서 들리는 인사 관련 소문들이 무성하다.


안민석 국회의원의 지역보좌관 출신 김 모씨는 오산시청 임기제 가급(대외 협력관)으로 임명되었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임기만료와 동시에 안 의원 지역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는 안민석국회의원의 추천으로 민주당 도의원 비례대표에 입후보했다가 탈락한 이 모씨가 거론되고 있다.

 

선거로 권력을 잡은 정당에서 정무직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보좌관의 경우는 임명직 자리에 ‘자기 사람’을 임명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성이나 자질에 앞서 논공행상 차원에서 요직에 발탁한 것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겪으면서 공기업에 채용비리와 낙하산인사들로 인해 강원랜드나 포스코의 경우처럼 부실한 투자, 나눠 먹기식 고임금과 복지 등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경영으로 적자와 부채가 누적되어 회사 부실로 피해는 결국 주주나 직원들에게 돌아가지만, 공공기관은 부실경영으로 인한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현재 2019년 1월 2일부터 17일까지 공개모집하며 선발예정인 공단 이사장은 시장 2명, 시의회3명,공단2명이 추천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되는 공모과정은 거치지만, 이미 공고이전부터 내정설이 나도는 것은  혹시 무늬만 공모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경영능력이 뛰어난 전문가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공기업을 혁신하고 경영실적을 높인다면 시민들이 그렇게 낙하산 인사를 반대할 이유는 없겠지만, 애초 공모와 면접을 통해서 선발되는 과정에서 사전 내정된 인사를 위한 무늬만 공모가 아닌, 시설관리공단이사장에 어울리는 전문가가 선발되기를 바란다.

 

 

이형진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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