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마음의 섬 하나 - 김후자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19/07/03 [16:12]

<문화산책>

 

마음의 섬 하나

 

                           김후자

 

바람이 분다
덮어두지  못하는 갑갑한 마음
속으로만  삭이려니
오뉴월  볕살만큼이나  뜨거워  잊고  사는것도 일이다

 

내 마음의 섬 하나
그곳에는
아직  철석거리는 파도가 왔다가  가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랑이란  이름은
갑각류의  생명보다  더  끈질기게
오늘도 긴 더듬이를  내젖는다

 

▲ 김후자 시인(오산문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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