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산시청 수영팀 국가대표 백승호 선수

오산시청 수영팀의 마린보이 신혼의 단꿈은 일단 보류, 운동에만 전념 하겠다.

신동성 기자 | 입력 : 2019/08/09 [13:54]

▲ 세계오픈워터 수영 대회에 한국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백승호 선수   © 오산시민신문

 

백승호 선수는 지난달 9일 경남 통영시 한산면 바다에서 열린 제18회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4명이 참가해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픈워터 스위밍 5km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지난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오산시청 소속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으며 이는 ‘세계 오픈워터 스위밍 대회’  한국 최초의 출전 선수인 것이다.

 

수영은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

 

6살 때 수영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어릴 적 천식을 비롯해 약한 몸을 보강하기 위해 수영장을 다니시던 어머니를 따라 수영장으로 가게 되었다.

 

어머니의 권유와 강요로 시작한 수영은 주 3회 가량 수영장을 다니게 되었고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요로 시작하게 되어 가끔은 하기 싫었던 적이 많았다.

 

초등학교 4학년 쯤 수영부였는데 코치님의 권유로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울시 대표로 뽑혔고 전국 소년체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고 그때부터 수영을 좋아하게 되었다.

 

▲ 백승호 선수는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맹훈련 중이다.    © 오산시민신문

 

백승호, 수영선수로 살아가기

 

고등학교를 서울체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고 전국대회에 참가해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였고 특히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실업팀 인천시청으로 갈 수 있었다.

 

이후 고양시청 소속팀으로 활약했었고 군 복무로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활약을 하며 꾸준한 상위 성적을 내고 있었다. 2016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오산시청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 2017년에 오산시청으로 오게 되어 현재까지 3년 째 오산시청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오산스포츠센터에서 훈련 중이며 간혹 시민들에게 재능기부로 강습을 하기도 한다.


본인의 신체가 수영선수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키185cm에 몸무게 77kg으로 수영선수로서 좋은 조건의 신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 종목인 400m 1500m에 적합한 신체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수영의 장거리 종목이기에 지구력이나 신체조건은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세계 오픈워터 수영대회에 한국 최초 국가대표로 출전

 

지난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대회에 한국 최초로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오픈워터 수영대회는 자연과 숲과 더불어 강이나 호수 등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장거리 수영 대회인데 이번 대회는 바다에서 경기를 치루는 대회였는데 다른 선수의 팔꿈치에 코를 맞아 눈물이 핑 돌고 호흡하는데 어려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했는데 대회장에 배우자인 국가대표 배구선수 배유나 씨가 응원을 위해 왔었기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포기하지 않았다.

 

▲  국가대표 커플 백승호, 배유나  결혼사진   © 오산시민신문

 

- 배우자 배유나 씨는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팀 주전 선수이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지난 4월에 결혼을 하고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

평소에도 여느 부부처럼 함께 지내지 못 하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현역 선수이다 보니 은퇴 후 아이를 가질 생각이다.

 

백승호에게 수영은 무엇인가?

 

또 다른 나에요,
기록경기이다 보니 자신과의 싸움이며 혼자 훈련해 기록을 갱신해야 하기에 또 다른 나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기록이 좋을 수 없고 쉽게 포기하게 되면 선수생활은 끝이다.


선수 나이로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차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고 오산시청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최대한 오산시청팀과 함께 하고 싶다.

 

- 한편 오는 8월 22일 전주 완산 수영장에서 대통령배 수영대회가 있어 대회에 맞춰 맹훈련을 하고 있으며 백선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3만2천여 명이 넘으며 최대 조횟수 37만회가 넘는 수영선수 유튜버로 전국 각지에서 백선수의 팬들이 오산스포츠센터를 찾아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아간다.


또한 최근 전국방송 및 언론사에서 취재 인터뷰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백선수를 조명하기도한 보이지 않는 스포츠 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신동성 기자  sdshvp@hanmail.net

19/08/14 [11:03] 수정 삭제  
  배구선수와 수영선수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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