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발언으로 뿔난 관련단체, 해당 정당과의 면담요청과 기자회견 예고

장애인단체 공연으로 행사의 질을 떨어뜨려 죄송합니다! 사과 받으십시오!

신동성 기자 | 입력 : 2019/08/28 [15:24]

▲ 오산시의원(비례대표)의 장애인 관련 발언으로 관련 장애인 단체는 더불어민주당에 면담 요청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 오산시민신문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오산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면담 요청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장애인 폄하발언에 대한 항의성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는 2019년 8월 20일 15시 15분경 발생된 오산시의원(비례)에 대한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또한 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하고도 반성하지 않으며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을 협박하는 등 시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킨 오산시 비례의원의 제명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본 사태의 시작은 2019년 8월 10일 오산 평화의 소녀상에서는 일본군‘위안부’기림일에 맞춰 오산 평화의 소녀상 3주년 기념식 행사에 부모연대 오산지회 소속 발달장애인들(밴드명. 꿍따리샤바라)의 공연이 있었고 행사장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공연을 마쳤다.

 

하지만 8월 20일 오산시의원(비례)은 “일본군‘위안부’의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는데 왜 장애인단체가 공연을 했느냐”는 발언을 한 바가 있고 또한 행사의 질을 운운하며 장애인의 공연을 ‘행사의 질을 떨어뜨린 단체’로 매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 단체가 즉각 반발하자 해당 시의원은 그런 뜻이 아니라면서 다시 전체적으로 행사의 질을 운운했다는 것이다.

 

해당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최근 정치인들의 잇따른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인하여 당 대표조차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있는 시국에  비하로 시작하여 거짓으로 변명하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 해당 시의원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철저한 진상조사로 더 이상 장애인을 비하하는 아픈 일들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시의원은 ‘지어낸 말이다.' '그런 뜻이 아니다.’ ‘확대 해석’했다.' 라고 말하지만  더불어 민주당 소속 오산시의원들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있는 자리에서 또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는데 왜 장애인단체 공연을 했느냐,"며 망발을 쏟아냈고, 관련 단체의 관계자가 장애인 단체의 공연은 행사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며 재차 항의하자 ‘기분 나빠서 그랬다’라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시의원(비례)은 “법적책임! 명예훼손! 책임질 수 있는 범위까지만 조사해라! 맘대로 해라!” 라는 도저히 더불어 민주당을 대변하는 비례대표의원으로 보기에는 매우 부적합 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최근 정치계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장애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장애인 관련 발언을 신중하고 조심하라는 충고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오산시 시의원의 장애인 발언에 관련 단체가 해당 정당에 장애인 공연으로 행사의 질을 떨어뜨렸다면 사과하고 안민석 국회의원 면담 요청 및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서면서 향후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비롯해 인권 단체 등 관련 단체들은 한치도 물러설 것 같지 않아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동성 기자  sdshv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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