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7월5일 개최

“전쟁의 시작에서 평화의 시작으로”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0/06/30 [10:57]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전경모습.   © 오산시민신문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오는 7월 5일 6·25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을 맞이해 미(美)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 추도식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을 동 평화공원 내 평화마당에서 개최한다.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600-1 일원에 위치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은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인 유엔군초전기념관과 스미스평화관 및 공원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13년에 개관한 유엔군초전기념관에 평화의 컨셉을 확장하여 2019년 12월 준공했다.

 

기억의 저장소이자 기억의 전달자로써 유엔군초전기념관이 감사와 추모를 주요 컨텐츠로 삼았다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로써는 평화를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컨텐츠를 통해 이 희생의 역사를 더욱 가치있게 가꿔나갈 예정이다.

 

오산시는 이와 관련하여 2019년 9월 평화 전문가를 초청해 100인의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평화적 관점에서 전쟁의 역사는 어떻게 재현되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교수, 학예연구사, 역사교사 등 100인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박제된 기념문화가 아닌 새로운 관점, 논증과 토론을 통한 다양한 해석을 허락하는 ‘살아있는 기념문화’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시도였다.

 

또 오산시는 교육 현장 전문가인 교사들과 함께 역사문화체험 교육의 장으로써 도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아픈 전쟁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평화적 관점으로 전달하고자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26일에는 평화공원 활동가인 ‘평화나누미’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총 29명의 수료자는 한반도의 해방과 분단, 70년간의 남북 대화, 분단 트라우마, 평화감수성과 탈분단감수성 등을 주제로 24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의 비전과 향방에 대해 공감대를 넓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자유와 평화를 배우고 나누고 실천하는 모든 활동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지역경제·문화·사회환경 전반에 새로운 동력이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자원과의 네트워킹과 대외 협력사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특수임무부대 전몰장병 추도식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으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치러질 예정이다.
 
1부 추도식, 2부 개장식, 3부 스미스평화관 제막식으로 마무리되는 이 행사는 ▲기억을 담다 ▲평화를 담다 ▲내일을 담다라는 파트별 부제를 가진다.

 

행사에서는 스미스부대 참전용사(루이스 J. 패터슨)의 후손인 앤드류 R. 폭스워시가(미8군 군악대 소속 선임상사) 참전용사 대신 감사패를 받는다. 이번 행사에 군악대로 참여하게 된 뒤 조부가 스미스부대원임이 알려져 훈훈한 에피소드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행사를 주관한 오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한 만큼 근시일 내 소수의 그룹별 사전예약 관람 프로그램 실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오산시 문화예술과(031-8036-7616, 7617)로 하면 되며, 행사 당일 사전 협의되지 않은 인원은 부득이 입장이 제한된다.

 

 

오산시민신문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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