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자치로 미래교육 열겠다

취임 2주년 온라인 기자회견 열어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0/07/01 [13:06]

 

 이재경 경기도교육감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 오산시민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일 오전10시 30분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생중계를 통해 취임2주년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은 인사말, 민선4기 후반부 경기교육목표와 과제 제시,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경기교육과 함께 할 수 있는 지지와 성원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 학교현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이어 “지난2년간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하기 위해 기초단체와 협력했고 학생중심, 현장중심정책을 추진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미래교육과 미래학교에 집중하여
코로나 이후에 교육이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마련하여, 모든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정 교육감은  ‘민선 4기 후반부 경기교육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길을 여는 경기 미래교육.

 

2020년은 공동체 활동이나 현장 체험학습, 활동중심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위기임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선, 교육체제 재구조화 등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경기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수업을 병행해 온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확실히 만들어가겠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은 모두 살려 변화될 학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온라인 병행 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줄이고 출결, 평가, 기록에 대한 기준과 범위는 새롭게 마련할 것이며, 교육격차 요소는 세심히 살펴 해소 방법을 모색하겠다.

 

온라인수업에서 부족한 현장 체험학습은 8대 체험, 그리고 공동체 체험으로 더욱 강화하겠다.

 

또, 초중통합・중고통합학교, 해리포터학교, 군서글로컬, 숲학교 등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미래학교의 다양한 모형을 만들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감염병 상황에도 대비해 학생 스스로 감염병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을 강화하겠다.


2. ‘개방, 공유, 협력’, 시민교육을 강화.


경기교육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그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 이제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을 교육의 목표이자 기본방향으로 삼아 미래세대가 오늘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

 

3.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학교로부터 시작한다.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2년 동안 추진할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경기교육공동체가 함께 수립함으로써 정책 예측성과 지속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교육활동에서 중점을 두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교육공동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해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 제안해 주기 바란다.

 

학교 단위 외에 지역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지역 학부모네트워크, 청소년교육의회, 몽실학교, 교원 단체 등 연합 단위 제안도 가능하며 개인별로 제안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문제해결을 위해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수정・보완하면서 제안할 때 정책으로 실현되고 사회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주기 바란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 오산시민신문 허현주 기자는 “학생중심의 교육자치을 이루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책을 무엇인지?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한 미래교육을 강조하셨는데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은 여전히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지난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대학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자치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참여와 교장공모제에 학생들이 모바일투표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각 시군의 학생의회 움직임을 어떻게 경기도교육정책으로 반영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이어 “경기도의 혁신교육 10년은 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해 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9시 등교가 그것이다. 9시 등교는 학생들의 참여교육이 학교현장에 반영된 사례다. 대학입시에서 경쟁을 줄이기 위해 경기도교육이 과정중심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고 답했다.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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