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산시 오영일 자원봉사자, 자원봉사로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0/11/04 [10:50]

 

 오산시 오영일 자원봉사자 모습.   © 오산시민신문

 

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


마음은 있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우리는 소외된 이웃이나 자원봉사가 필요한 현장을 외면하고 있는지 모른다.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1층 정문에 들어서면 센터를 통해 많은 시간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의 사진과 명단을 게시한 명예의 전당이 있다. 오산시민신문은  5,000시간 이상 봉사자로 등재된 오영일 씨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오영일 씨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요?

 

A 오영일 씨 : 자원봉사는 제2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느끼는 보람이 저의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합니다. 특히 자원봉사를 오랜기간 하다보면 각 단체들과 연계해서 함께 도와주자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원봉사를 하면 제 스스로의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Q 지난 26년간 8,300시간이 넘게 자원봉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 봉사를 하시려면 참여하신 단체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단체에서 활동하셨나요?

 

A 오영일 씨 :  1388위기청소년지원단, 안전모니터 봉사단,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재난통신지원단,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리더 1기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오산시 민간기동순찰대 초평동대,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 위원회, 대한적십자 오산재난대응 봉사회, 경기도 시군 우수봉사자 모임, 오산시 지속가능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Q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느끼셨던 보람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A 오영일 씨 :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소년, 소년 가장 30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예산이 많지 않다보니 인근의 식당 (빨간돼지 왕족발, 은행나무 순대국, 코기조은집, 서연궁, 현주네 곱창)들이 함께 나서 주시고 계신데 우리가 함께하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걸 현장에서 배웁니다. 또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나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이 길에서 만나 반갑게 반겨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봉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봉사시설물인 초평동 민간기동순찰대 초소가  LH의 요청으로 3번이나 이사를 했는데 얼마전 담당자 변경에 따라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와 답답하고 힘듭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오영일 씨 :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왜 하냐?” 고 물으십니다. 그럴 때면 하다 보니 재미있고 언제부턴가 생활이 되었다고 답합니다. 자원봉사는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서 해야 합니다. 자원봉사현장에서 제 표정으로 상처를 받으시는 분이 계시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동안 해오던 그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누빌 것입니다.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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