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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
A 오영일 씨 : 자원봉사는 제2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느끼는 보람이 저의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합니다. 특히 자원봉사를 오랜기간 하다보면 각 단체들과 연계해서 함께 도와주자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원봉사를 하면 제 스스로의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Q 지난 26년간 8,300시간이 넘게 자원봉사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 봉사를 하시려면 참여하신 단체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떤 단체에서 활동하셨나요?
A 오영일 씨 : 1388위기청소년지원단, 안전모니터 봉사단,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재난통신지원단,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리더 1기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오산시 민간기동순찰대 초평동대,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 위원회, 대한적십자 오산재난대응 봉사회, 경기도 시군 우수봉사자 모임, 오산시 지속가능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A 오영일 씨 : 바르게살기운동 초평동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소년, 소년 가장 30가정을 돕고 있습니다. 예산이 많지 않다보니 인근의 식당 (빨간돼지 왕족발, 은행나무 순대국, 코기조은집, 서연궁, 현주네 곱창)들이 함께 나서 주시고 계신데 우리가 함께하면 더 많은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걸 현장에서 배웁니다. 또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나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이 길에서 만나 반갑게 반겨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봉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하지만 봉사시설물인 초평동 민간기동순찰대 초소가 LH의 요청으로 3번이나 이사를 했는데 얼마전 담당자 변경에 따라 불법시설물이라며 철거하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와 답답하고 힘듭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오영일 씨 :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를 왜 하냐?” 고 물으십니다. 그럴 때면 하다 보니 재미있고 언제부턴가 생활이 되었다고 답합니다. 자원봉사는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서 해야 합니다. 자원봉사현장에서 제 표정으로 상처를 받으시는 분이 계시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동안 해오던 그대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 현장을 지속적으로 누빌 것입니다.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저작권자 ⓒ 오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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