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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세계해양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일본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공동 행동’의 제안에 따라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서 오산환경운동연합 이상구 대표는 “자연재해는 대규모 산불 태안바다 오염 등 환경오염은 답답하고 참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복원되리라는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무단 투기는 모든 인류의 지옥문을 여는 일이다“며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환경운동연합은 원전 사고로 후쿠시마는 심각한 방사능 오염으로 생물이 살수 없는 땅이 되었다. 최근 후쿠시마 52킬로미터나 떨어진 바다 수심 20미터 해역에서 잡힌 물고기가 일본 수산물 방사능 기준치를 14배나 초과했다며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정부는 국제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장기보관 대안이 있음에도 일본정부의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방류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해양생태계 보건의무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다.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다. 세계시민의 안전을 위해 일본의 방사능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오산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기자회견문과 국제 공동 서한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정책 규탄한다. 오산시의회는 만장일치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포기하고 자국 내에 보관해야 한다. 바다는 일본의 핵쓰레기통이 아니다. 지구에서 생물의 서식이 가능한 공간 99%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일본이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하는 것은 반생태적이며 반인륜적인 행위다.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 녹아버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 방사성 오염수는 끊임없이 나온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정화작업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오산시의회에 요구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에게 요구한다!
[국제 공동 서한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말고 육상보관하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추진하고 있다. 오염수 해양투기는 환경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폭거이다. 방사성물질은 생태계에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이로 인한 피해와 영향에 대한 검증이나 평가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 원자력발전을 추진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해양투기에 따른 피해 평가나 최선의 대안을 권장하기는커녕, 오히려 오염수 해양 투기에 힘을 실어주는 뒷배 역할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일본 정부는 엄청난 오염수를 정화하고 희석하여 버리면 안전하다지만 이는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도쿄전력은 사고 12년이 지나도 녹아내린 핵연료 조차 수습하지 못하고 그저 물만 뿌려대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 원자력학회마저도 일본 정부 40년 폐로계획안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염수든, 처리수든, 희석을 하든 방사성 물질임은 변함없다. 터널을 통한 방류여도 런던협약과 국제해양법 위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오염수를 해양에 흘려보내지 않아도 될 대안이 분명 있다. 체르노빌 석관이나 석유비축용 대형 탱크를 사용해 반감기 효과로 오염수 독성이 충분히 약해질 때까지 장기보관하거나, 콘크리트로 굳혀 보관하는 방안하는 방법이 있다.
1993년 런던협약 제16차 당사국회의는 중저준위를 포함해 모든 방사성 물질의 해양투기를 전면금지했다.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는 유엔해양법협약이 정한 해양생태계보존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정부가 오염수 방류보다 훨씬 더 안전한 방안을 채용해 생태계와 국경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바다는 모든 생명체의 원천이다. 오염수 투기는 결국 생명체 살상행위다. 세계 시민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이다.
6월 8일 세계 해양을 날을 맞아,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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