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4 을지연습 성료… “전시임무수행력 높였다”
- 19~22일 3박4일 간 이권재 시장 지휘아래 실전과 같은 훈련 진행
- 비상소집훈련 응소… 과·반장 중심으로 주민대피·지원연습 추진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4/08/23 [14:46]
오산시가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오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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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전 국민이 함께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 정부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22일간 진행된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시는 훈련 사전 협의는 물론 공무원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과 단위로 세밀하게 전시 직제 편성을 진행하는 등 훈련 준비를 철저히 했다.
본 훈련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공무원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통합방위협의회를 구성해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훈련 첫날인 지난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이권재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최초상황보고회가 개최됐다. 종합상황반장(기획예산담당관)은 상황조성 개요, 국제정세 및 북한 동향, 북한의 군사 활동, 국내 정세에 대한 세부 보고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훈련기간 내내 이권재 시장과 과·반장들을 중심으로 전시예산 현안과제 및 핵공격 임박에 따른 주민보호대책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전시임무수행자들은 상황별 조치사항 메시지 처리 훈련을 진행하며 전시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추진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도상훈련 및 시뮬레이션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실제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에도 방점을 뒀다.
테러.화재 대비 소방 훈련을 하는 모습. © 오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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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1일에는 민·관·군·경 합동으로 가장산업단지 소재 아모레퍼시픽 물류동에서 테러·화재 대비 소방 훈련을 시행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오후 2시에는 공습대비 시민 대응역량을 강화를 위한 전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원동 이마트 및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을 인근 아파트 대피소로 대피하도록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모두 임무수행 절차에 숙달해 국가비상사태에 총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이 평상시에도 늘 훈련상황과 같은 심경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시민신문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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