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큰 길 열테니, 시장과 시의원들이 끌어달라”

안 의원, 2013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개최

최호철 기자 | 입력 : 2013/01/25 [16:29]
▲ 안민석 의원이 1월 19일에서 30일까지 오산시 11개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갈곶동 주민을 대상으로     ©최호철 기자

오산지역의 3선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남부복지회관에서 갈곶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3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낮은 자세, 깊은 대화’를 모토로 하는 이번 의정보고회는 타운홀 미팅으로 대화를 중심으로 한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60여명의 갈곶동 주민들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동우 의원, 오산시의회 최인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여는 말을 통해 “보통 1월이면 국회의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기간이지만 오산시민들의 생각을 알아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문제를 풀어보려고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주민과 안민석 의원의 대화 내용
 
유아원 원장: 맞벌이 젊은 부부와 유아교육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자체를 만들어 달라

안민석 의원: 상임위를 교육위에서 기재위로 옮겼지만 늘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고 다시 교육위로 돌아갈 생각도 하고 있다. 큰 그림은 내가 그리지만 구체적으로 이를 구현하는 것은 오산시다. 오산시와 협력해서 잘해 나가겠다.
 
어린이집 원장: 오산역 환승센터가 들어서도 구 터미널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해법은?

안민석 의원: 재산권이 얽혀있어 쉽지 않지만 시에서 상가로 용도변경 해준다면 가능하다. 이는 분명 특혜이지만 공무원과 정치인이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주지 않으면 해결이 어려울 것이다.
 
자영업자: 현대로지스틱스 물류센터에 의해 도로 확장이 준공 났는데 언제 이뤄지나?

안민석 의원: 사실 도심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했었다. 단점이 큼에도 이를 막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화물차 운행을 야간에만 허락하는 등의 해법이 있었지만 시에서 너무 수동적이었다. 교통체증, 도로파손 등 지역에 도움이 안된다.
 
주민: 오산역환승센터가 들어와도 주변의 낙후된 건물이 문제다. 그리고 롯데마트 옆 호텔부지의 해법은?

안민석 의원: 오산역 주변의 낙후된 건물은 오산시가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87년에 공사가 중단되어 흉물로 남아있는 호텔문제는 좀 어려운 문제이지만 최근 소유주를 찾았고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업성을 담보해주면 해결될 수 있다. 이같은 해법으로 현재 2명의 사업자가 매입 의향을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안 의원이 중점적으로 다룬 의정 보고 중 지역현안에 대한 것은 크게 3건으로 오산역환승센터, 오산~발안간 국지도 확장, 화성동부경찰서 명칭 변경 건이 그것이다.
 
안 의원은 오산역환승센터의 경우, 공사중단으로 지역의 흉물이 된 오산터미널을 지난 2007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제안으로 지금의 환승센터 방식의 해법이 제시됐고, 사업 성사의 분수령인 국비 확보를 위해 본인이 몸 담았던 교육위를 떠나 기재위로 옮기게 된 배경이 되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오산~발안간 82번 국지도 확장의 경우는 우선순위에서 밀려 국토해양부도 향후 6~7년 이후에나 예산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던 사업이지만 차?장관 등을 설득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수 차례 찾아가 설득한 결과 이번의 국비확보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산~발안간 국지도 확장 사업은 국비 500여억을 투입해 실질적인 도로확충 공사를 하기 이전에 경기도가 1,500여억원의 예산을 토지보상비로 먼저 집행해 부지를 확보해야만 하는 선결사항이 있기에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
 
다음으로 화성동부경찰서를 ‘오산경찰서’로 명칭 변경하는 건에 대해서는, 지금의 화성동부경찰서를 화성 동탄에 신축되는 건물로 이전하고 현 화성동부경찰서의 건물에 오산경찰서가 들어서는 해법이다.
 
안 의원은 처음 화성동부경찰서장에게 이 같은 해법을 제안 받아 화성동부경찰서가 동탄으로 신축 이전하는 것에 기여했다고 의정 보고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는 이번 보고회에서 밝히지 않았다.
 
이 밖에도 안 의원은 세마고 명문고 도약, 혁신교육을 통한 공교육 강화, 오산 엘 시스테마 청소년 오케스트라, 전국 최초 초등학생 수영 무료교육, 초등학교 체육과 확충, 오산천~한강 60Km 자전거 도로 개설, 경부선철도 횡단보도 보상비 확보, 어린이집 2곳 건립 등을 자신의 치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 의원은 서울대 병원 유치 문제에 대해 “난제이지만 올해 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의 구체적인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정이 넉넉한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진행해야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안 의원이 제시하는 마스터 플랜은 오산시가 서울대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500여억원의 시비를 들여 마련한 4만평의 부지에 국가재난질병병원을 건립하는 것. 이러한 특수 목적의 병원은 국비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 의원은 충분히 타당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민석 국회의원의 2013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는 지난 19일에서 오는 30일까지 오산시 11개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또한 안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에 참여한 주민들을 모두 초대해 오는 5월 전라도 강진으로 1박 2일의 문화기행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호철 기자 chc@osannews.net
erp 13/02/04 [08:02] 수정 삭제  
  특권 의식 버리고 겸손해라 조그만 지역에서 3선 시켜 줬으면 겸손해야지 거의 왕처럼 군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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