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 샌안토니오 방문 보고

문경아 기자 | 입력 : 2016/12/05 [11:57]

안민석 의원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한국시간) 청와대 조모 간호장교를 만나기 위해 미국 샌 안토니오를 방문한 결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 안민석 의원은 청와대 조모 간호장교를 만나기 위해 미국 샌 안토니오를 방문한 결과를 국민과 언론께 보고드립니다.

 

우선, 일본 아사히 신문과 이를 인용한 국내 언론들이 제가 미군기지를 ‘불법, 무단 침입했고 퇴거당했다’는 식의 보도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귀국 중에 보도된 바,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인 보도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며 정정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저는 11월 29일(현지시간) 샌 안토니오의 BAMC(Brooks Army Medical Center/브룩스 육군의무사령부)를 통상적인 방법으로 진입했으며, 조모 대위와 근접한 상황에서 ‘한국측의 요청으로 조모 대위와 관련한 어떤 것도 알려줄 수 없다’는 미군의 입장을 확인하고 부대를 빠져나왔을 뿐입니다. 현지 미군들과 기념 촬영까지 했는데 ‘무단, 불법, 퇴거’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저는 11월 중순경부터 세월호 참사일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를 한 당사자로 의심되는 조모 대위의 행방을 추적했고 샌 안토니오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자 바로 출국했습니다. 제가 출국한 후 국방부가 조모 신모 간호장교의 소재를 언론에 확인해주고, 곧바로 신 대위의 관제 인터뷰를 열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조 대위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세월호 참사일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고백하도록 설득해 볼 작정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조 대위를 면담하기 위해 저는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샌 안토니오 현지에서 여러분들이 눈물겨운 도움을 주셨고 백방으로 뛰어주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 대위가 지난 8월 BAMC에서 연수교육을 시작한 이후 네번이나 거처를 옮긴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주택과 호텔을 모두 확인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름을 밝힐 수 없지만, 샌 안토니오에서 도움을 주신 교민, 미국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조 대위가 연수를 떠난 시점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가 본격화되었던 지난 8월이었고, 모 방송사에서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이 다뤄졌던 시점에서 3번째로 거처를 옮기고 제가 방문한 시점에 맞춰 부대 내 호텔로 숨어버렸습니다. 영내 호텔은 3배나 비용을 더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연이고 모두 본인의 결정이었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조 대위는 현역군인으로 연수교육 중이고 철저히 국방부의 통제 하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샌 안토니오 조 대위를 가둔 검은 손이 있다는 표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조 대위를 만나지 못했지만, 조 대위가 국정조사특위 위원과의 면담을 필사적으로 거부한 것은 결과적으로 의심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게다가 조 대위의 관제 인터뷰는 국민들의 의혹만 증폭시켰습니다. 물론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의 제약을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저는 조 대위가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큰 용기를 내어주시기 간절히 조언드립니다. 군조직의 명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소망에 따라 진실을 밝혀주어야 합니다.

 

저는 국정조사특위 위원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비밀, 안티에징 미용주사 의혹의 키를 쥐고 있는 조 대위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신청할 것입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어제도 광화문에 울려 퍼진 노래는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12월 4일에, 안민석 국회의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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