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 정체성 연구를 위한 『오산학연구Ⅲ』발간

오산의 향토문화와 역사,유래 등을 발굴하고 연구한 논문

이숙영 기자 | 입력 : 2018/01/15 [00:52]

▲오산의 향토문화와 역사을 분석한『오산학연구Ⅲ』출간  ©오산시민신문



오산학 관련 연구사업, 각종 학술대회 사업 등을 추진해왔던 오산향토문화연구소(상임위원 남경식)가 문을 연지 5년 사이에 오산학으로 쏠리는 관심과 위상이 달라졌다. 세간에서 오산향토문화연구소에 거는 기대치도 높아졌다. 오산학이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왜 지금 오산학에 주목해야 하는가? 최근 들어 오산의 정체성이 무엇이냐의 물음이 잦아졌다. 


2013년 오산문화원 부설로 문을 연 오산향토문화연구소는 오산의 정체성 연구를 위한 거점 연구기관으로 2018년은 민간 연구자를 중심으로『오산학연구Ⅲ』를 발간했다.

 

오산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오산학연구』시리즈는 오산의 향토문화와 역사,유래 등을 발굴하고 연구하여 정리한 논문이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매년 발간되어 오산지역문화에 있어 유의미한 성과를 가져왔다.

 

『오산학연구Ⅲ』에는 오산지역에 해당하는 여러 편의 연구논문이 담겨있다. 그 중에서 ‘고고학으로 본 선사시대의 오산’부터 오산시 시루말의 창세신화나 오산시 마을신앙의 전승실태에 관한 연구가 실렸다.

 

세교택지 1,2지구내 유적 발굴,조사된 매장유물에 대한 분석으로 오산시의 역사가 구석기시대부터 기원한다는 것을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 등 전 역사 기간이 존재했다는 증표로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을 분석연구하여 소개하고 있다. 

 

『오산학연구Ⅰ, Ⅱ』가 오산의 다양한 저층 역사와 문화의 분석이었다면, 이번 논문집은 좀 더 깊이 들어가는 세밀한 오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보고이다.

 

무엇보다도 역사, 문화, 기술에서 교육과 문학으로의 외연 확장을 시도하여 오산교육에 대한 논문인 「오산교육의 백년지대계」, 문학 분야에서는 「오산 시인의 시작품 연구」 등이 있다. 「오산독산성의 진남루 위치에 대한 새로운 가설」과 오산문화원 장수 프로그램 인문학기행의 분석도 눈여겨볼 내용이다. 이외에도 「죽미령전투와 오산독산성 부근의 발굴보고서」, 최초 오산의 금융기관이라 할 수 있는 오산이동조합에 대한 인터뷰 채록 내용도 담고 있다.


민속, 역사,문화를 오산학이라고 여겼던 기존의 분위기도 근래 오산을 둘러싼 상황이 바뀌면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산향토문화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하는 곳이다. 기초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면 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민속, 역사 등 과거부터 거슬러오는 통시적인 축과 현재 오산이 처한 문제를 분석할 수 있는 동시적인 축을 함께 지니고 있는 논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되는 『오산학연구Ⅲ』은 오산의 기초 사료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배움에 있는 학도들에게도 매우 소중한 기본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숙영 기자 lsy@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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