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학 칼럼 28] 2018 戊戌(무술)년 황금 개띠와 속설 삼재

소재학 | 입력 : 2018/01/30 [12:39]

2018년 무술(戊戌)년은 천간 무(戊)와 지지 술(戌)이 모두 오행 토(土)에 해당한다. 오행 토(土)의 색깔은 누런색이고 술(戌)은 십이지지 중 10번째 지지이며, 12띠 동물 중 개에 해당한다. 그래서 2018년을 누런 개, 황구(黃狗)의 해라고 표현한다.

 

동양 전통 음양오행설에서 오행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는 각각 고유의 방향과 색(色),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은 동방으로 모든 일의 시작을 상징하며 파란색, 화는 남방으로 번성과 하려함을 상징하며 빨간색, 토는 중앙으로 결실과 풍요를 상징하며 노란 색, 금은 서방으로 강인함과 권력을 상징하며 하얀색, 수는 북방으로 지혜를 상징하며 검은색에 해당한다.

 

이러한 오행에 의해 개의 해 역시 다섯 가지가 있다. 오행 목(木)에 해당하는 갑술(甲戌), 오행 화(火)에 해당하는 병술(丙戌), 오행 토(土)에 해당하는 무술(戊戌), 오행 금(金)에 해당하는 경술(庚戌), 오행 수(水)에 해당하는 임술(壬戌)등 이다. 그중 2018년은 ‘무술(戊戌)’로서 중앙을 의미하며 풍요와 재물을 상징하는 누런 개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노란 개, 황구를 황금 개로 바꾸어 말하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巳)-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 등 십이지에 띠 동물을 대입하여 연초가 되면 그해에 해당하는 띠 동물의 습성을 통해 한해를 점쳐 보거나 태어난 해의 띠 동물을 통해 그 사람의 특성을 파악해보는 풍습이 있다.

 

일각에서는 닭띠에 태어나면 닭이 발로 땅을 파 헤치듯이 재산을 다 파헤쳐 없앤다고 하여 특히 여성이 닭띠로 태어나는 것을 꺼리는 속설도 전해지고 있고, 개띠에 태어나면 개가 사람에게 충성을 다하 듯이 충성스럽고 충직하다고 하기도 한다.

 

또한 뱀띠로 태어나면 뱀이 허물을 벗듯 변덕이 심하며, 말띠로 태어나면 말을 닮아 스태미나가 강하고 행동적이라든가 달리기를 잘한다는 등의 특성을 가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 등이 있지만 그렇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띠 동물의 습성을 닮는 다는 것은 하나의 속설일 뿐, 호랑이띠에 태어났다고 이빨에 송곳니 있고, 용띠에 태어났다고 몸에 비늘 있는 것은 아니듯이 사람이 띠 동물의 습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실제 호랑이띠나 말띠인 사람이 호랑이나 말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우연에 의한 것일 뿐이다.


 ■ 2018년 황금개의 해, 호랑띠와 말띠와 개띠가 삼재?


필자는 동양미래학자 겸 미래예측학박사 1호 이며, 공식 전공 사주명리학 박사 1호로 사주명리학 등 동양 역학 관련 속설의 허실을 밝히고 미신적 요소를 배제시키며, 동양 역학을 과학과 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연말 연초가 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삼재’나 ‘상충 살’ 등이다.

 

2018년 황금 개의 해에는 호랑이띠와 말띠와 개띠가 삼재이고, 용띠는 상충 살에 해당하여 사업도 잘 안 풀리고 투자나 확장은 절대로 안 되며, 결혼 등 큰일도 피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 데, 사실이 그러할까?

 

이러한 삼재는 상충살, 원진살, 아홉수 등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근거 없는 미신에 해당한다. 단지 우연히 좋지 않은 시기가 삼재라는 시기와 일치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지만 절대로 삼재라는 것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좋지 않은 일을 만나게 되면 그 원인과 변명거리를 찾아 책임을 떠맡기려는 경향이 있다. 삼재나 상충살 같은 경우도 그와 같이 살아가며 흉한 일을 당했을 때 그 이유로서 혹은 변명거리 혹은 책임전가의 핑계거리로서 활용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

 

이중 삼재(三災)는 전통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으로서 12년 주기로 한번 들어오면 3개의 띠가 동시에 겪게 되며 3년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 그 첫해가 들 삼재, 둘째 해가 묵 삼재(눌 삼재), 셋째 해를 날 삼재라 한다.

 

사주팔자(四柱八字)는 특정인이 태어난 시점의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 간지(干支)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서 그 시점의 태양의 경도를 기호로 표시한 것이기 때문에 태어난 연과 월과 일이 같은 사람일지라도 시(時)가 다르면 전혀 다른 특성을 갖게 된다.

 

즉 같은 2017년 1월 1일 태어나 출생 년과 출생 월과 출생 일이 같더라도 한낮인 오시(11:30~13:30)에 태어난 아이와 밤인 해시(21:30~23:30)에 태어난 아이는 태양의 기운을 받는 것이 다르기에 삶의 형태도 서로 다르게 나타나게 되어 있다.

 

하물며 단지 출생 년, 그것도 지지(地支)에 해당하는 띠만 가지고 동시에 세 개의 띠가 삼재라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같이 겪는다는 것은 극히 확률이 낮은 경우의 수에 해당한다.

 

단지 우연히 좋지 않은 시기가 삼재(三災)라는 시기와 일치할 수는 있겠지만, 절대로 호랑이띠(寅)와 말띠(午)와 개띠(戌)가 2018 무술년에 삼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주팔자 구성에서 시(時)와 일(日)과 월(月)을 무시 하고 단지 띠만 가지고 삼재를 논하는 것은, 이름에 '목'자가 들어가는 사람은 목수를 하고, '농'자가 들어가는 사람은 농사를 짓는다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원리로 2018년에 용띠(辰)가 상충살을 당하고, 토끼띠(卯)가 귀문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만약 누군가 주변에서 삼재나, 상충살, 원진살 등을 핑계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는 겁을 줘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이거나, 정말 삼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렇기에 2018년 삼재나, 상충살, 원진살, 아홉수 등에 해당한다고 하여 투자를 망설이거나 큰일을 미룰 필요는 전혀 없다.


모쪼록 2018 무술년,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며 충직한 동물인 누런 개의 해, 풍요과 결실을 의미하는 황금개의 해를 맞이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지런하고 근면한 속에 기쁘고 보람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석하(奭廈) 소재학, 동양 미래학자 ©오산시민신문

 

 

 

석하(奭廈) 소재학, 동양 미래학자
동양미래학자 미래예측학박사 1호,

KOFS동양미래예측학회 회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명리미래예측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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