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LED교체사업 확인했더니 부실한 사업김지혜시의원“ 현장 조사결과 준공검사서와 상당부분 틀려",건설도로과 담당 계장 “확인해줄 수 없다”
46억원이 투입된 오산시 LED 교체사업이 국고횡령과 부실한 사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누읍동 휴먼시아와 한라아파트 인근 보행등의 경우 준공검사 리스트에는 보행등 83개가 설치된 것으로 있지만, 현장은 58개만 설치가 되어 30%정도가 설치되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하였다.
또한 아래사진처럼 가로등이 부러지고 파손되어 있는 경우,1번국도의 보행등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상당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보행등의 설치장소 또한 문제다고 하였다.
오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애초사업비보다 7억 4300만원을 증액하여 가로등뿐만 아니라, 보행등까지 교체하였다라고 하였으나, 정작 필요한 인도에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이해하기 힘든 구간에는 설치가 된 구간도 많다.
예를 들면 은계대교부터 필봉산입구까지 새벽에 운동하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아서 설치가 필요하지만, 설치되지 않고, 롯데물류센터뒤편이나 지곶동의 경우 외진 곳에 설치된 사례도 많았다고 지적하며 LED교체 사업이 부실한 사업인지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시가 교체한 오산지역 전체 가로등 보행등수는 총 7380개다. 이구간중 4개구간만을 확인한 결과가 이정도 부실하게 시공했다면 국고보조금와 시예산을 횡령한것이며,추가로 증거를 확보하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건설도로과 담당계장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어이없는 답변을 하였다. 이런 공무원에 태도는 의혹을 감추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이형진 기자 master@osannews.net <저작권자 ⓒ 오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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