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보다 따스한 어머니를 만나다

2013년 개관 후, 전국 60개 지역에서 68만 7천여 명 관람

이형진 기자 | 입력 : 2018/03/21 [00:18]

▲   봄날보다 따스한 어머니를 만나다  © 오산시민신문


매서운 한파가 자취를 감추고 포근한 햇살이 대지를 감싼다. 볕 드는 곳마다 초록빛 생명이 자라나는 계절. 봄날보다 따스한 사랑으로 자녀를 키워낸 어머니들의 삶을 담은 전시가 평택에서 열린다. 겨우내 굳었던 몸과 마음까지 녹일 어머니의 온기 가득한 그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각박한 세상에서 심신이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근원인 어머니와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3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평택에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된다.

 

특설전시장을 마련, 여기에 162점의 글과 사진,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교회 성도들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해 누구나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추억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장 옆에는 저수지 공원이 있어 전시 관람 전후로 봄길을 산책할 수도 있다.

 

전시관에는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도종환, 김용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독자들이 보내준 어머니의 손때 묻은 소품들도 만날 수 있다.  자녀들이 아플까 봐 늘 상비약을 보관해두시던 문갑, 30년 넘게 사용해 손잡이가 닳아버린 호미 등 어머니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소품들은 저마다 사연이 담겨 있다. 전시관 말미에는 어머니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실은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A zone ‘엄마’, ▶B zone ‘그녀’, ▶C zone ‘다시, 엄마’, ▶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라는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이 주제별로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어머니와 함께했던 옛 추억을 되돌아보며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과 더불어 새삼 어머니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 부대행사장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하면서 어머니의 소중함과 끝없는 내리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다. 북카페 한편에는 숫자로 보는 전시회, 어머니 관련 통계, 내방객들의 인터뷰 영상 등이 마련돼 있다.

 

▲     © 오산시민신문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2013년 6월 서울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시민들의 전국 순회 전시 요청에 힘입어 현재까지 전국 60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평택 지역에서의 전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초․중․고 학생부터 정․관․재계 인사까지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68만 7천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내방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뿐 아니라 군인, 전․의경 등 어머니를 가까이서 볼 수 없어 그리움이 각별한 이들의 단체 관람도 눈에 띈다. 미국, 필리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국내 거주 외국인 관람객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인류 공통의 ‘어머니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가 국경을 초월한 ‘감동의 장(場)’이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 교회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은 단연 어머니의 사랑이다. 사회적․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은 많이 아파하고 괴로워하며 살아가는데, 이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존재는 오직 어머니뿐”이라며 “사랑과 희생의 대명사인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어머니의 의미를 되새기고,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안식을 전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자세한 문의는 031-658-2820으로 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master@osannews.net

 

엄마 보고싶어요. 별빛달빛 18/03/28 [22:08] 수정 삭제
  내가 엄마가 되어서야 알게된 나의 엄마의 진심. 이 전시회로 더욱더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꼭 가보아야 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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