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이 되어버린 오산천 이대로 좋은가?

두바퀴축제 모니터링 후기 기고문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18/04/25 [11:05]

▲     © 오산시민신문

 

오산시는 3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최고인 만큼 많은 아이들이 마당과 길에서 놀았던 유년의 추억처럼 청소년에게 놀수 있는 축제와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미래를 기획하는 것이다. 두바퀴 축제는 자전거가 주제다. 이런 자전거로 대표하는 프레임은 화석연료에 대한 폐혜 또는 레져다. 그러나 현재 보여진 두바퀴축제는 유감스럽게도 레져에 맞춰있다.

 

물론 즐겁게 논다는 것이 청소년에게 행복을 주고, 어른에게 보기 좋은 하루일 수 있다. 즉 젊은 세대가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본인들에겐 레져로 풀고, 아이들에겐 적당한 놀이테마로 맞출 수 있다. 그러나  소비를 통한 놀이문화를 당연시 하고, 보다 큰 자본에 의해 길들여지는 모습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흥겨움, 미세먼지로 인해 곳곳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현실에서도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로 피한다는 공포심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모습, 금연을 빙자한 병원 이미지 마케팅 ... 그곳에 두바퀴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이미 축제조차 기업의 문화로 정착되는 현실과 그에 희생되는 공간인 오산천은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저렴한 임대공간이 되었다. 담배에 대한 유해성 코너, 아이들 놀이터, 푸드트럭... 이런 이벤트식 행사가 강변 잔디밭에서 하는 이유가 뭘까?


두바퀴 축제가 자전거가 주제라면 특색없는 코너는 운동장 주변이 맞다. 오산천을 생태공원하천으로 본다하더라도 오산천 수계는 화성, 안성, 평택, 용인, 수원과 관계맺고 있다.


몇일전 있었던 수달관련 회의는 또 무엇이었던가...?

눈을 돌려봐도...오산천 수계에 관계된 시들의 오산천 관련 프로젝트 소개도 없고, 수달관련 어떠한 테마도 없고, 미세먼지에 대한 오보단의 작은 코너로 환경부분을 해놓았다고 한다면 이는 명백한 먹고 놀자판이다.아이들과 그 부모가 두바퀴로 대변되는 자전거로 오산천을 달린다... 는 주제가 오산천 두바퀴 축제라면...
그에 맞게 하라.

 

오산천이 레져로 바뀐다해도 어쩔 수 없다라든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 않느냐란 말로 기존 행사를 이어가는 모습을 이제는 바꾸자.

 

오산천 수계에 대한 연계된 도시들의 노력을 알리고, 수달배설물이 발견된 하천으로 보다 더 친 환경적인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시하자.

 

▲ 신상철 오산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    © 오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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