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 ④] 이중언어로 키우는 성호초등학교 다문화특별반 교육

'하나의 그림책, 천개의 얼굴, 만가지 생각' 프로그램 운영

허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0:25]

[미래학교 ④] 이중언어로 키우는 성호초등학교 다문화특별반 교육

'하나의 그림책, 천개의 얼굴, 만가지 생각' 프로그램 운영

허현주 기자 | 입력 : 2021/04/01 [10:25]

 

 오산 성호초등학교 '하나의 그림책, 천개의 얼굴, 만가지 생각' 프로그램 운영모습.   © 오산시민신문

 

다문화 사회에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교육도시 오산의 특별한 학교가 있다.

 

다문화 학생들의 맞춤교육을 위해 다문화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는 오산 성호초등학교(교장 김영학)의 이야기다.

 

성호초등학교는 현재 다문화 특별반은  1~6학년 15명 학생들이 각자 시간에 맞춰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그림책, 천 개의 얼굴, 만 가지 생각’ 이라는 프로그램은 교사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통해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의 그림책, 천 개의 얼굴, 만 가지 생각’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은 그림을 통해 먼저 장면 속 상황을 상상하고 서로 질문하고 답한다. 교사가 한국어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여기에 이중언어 교사가 중국어로 그림책을 다시 한번 더 읽어줌으로써 아직 익숙하지 않은 1,2학년 학생들은 한국어를 쉽게 받아들여  이중언어가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어는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중국어로 다시 말해줘서 무슨 말인지 알았다. 선생님께서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어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학 교장은 “그림책 한 장면으로도 아이들은 수많은 질문과 생각들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다. 아이들이 익숙한 언어인 중국어로 이야기를 다시 읽어줌으로써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보다 친숙하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성호초등학교는 1913년에 개교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다. 성호초의 역사관은 100년 전의 초등교육을 알 수 있는 역사체험장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성호초등학교는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인재 교육을 위해 주변학교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다문화축제, 김장담그기, 기초학력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개별화 수업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허현주 기자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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