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산운암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 오산시민신문

운암고등학교(교장 강성진)는 지난 15일(금)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개최하였다. 인성도 실력이라는 철학으로 ‘인성이 바로 선 실력 있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특히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운영되었다.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집단 프로그램’을 인성캠프의 성격에 맞게 재구조화하여, 학생들이 전문가 집단의 세심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문 상담사 선생님들이 학교를 방문해 ‘존중의 약속, 갈등은 내 친구’라는 주제로 각 2시간씩 총 4시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새롭게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필요한 서로 간의 존중과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실습의 기회를 가졌고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지역사회 거버넌스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민영 상담사는 “센터는 관내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는데, 운암고의 사례처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투입할 때 가장 효과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학기 초 또래 관계를 재정립하고 심리적 안정과 학생 간 유대관계와 신뢰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기에 아주 시의적절한 기획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학교 간 유기적 관계 속에서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가는 사업이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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