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송진영의원‘이권재 오산시장의 외유성 미국공무국출장 강하게 질타’
-외유성관광 목적이냐?
-성과도 없는 해외출장 질타
오산시민신문 | 입력 : 2024/09/25 [15:49]
오산시의회 송진영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9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된 이권재오산시장의 미국공무국외 출장이 외유성관광 목적이 강하다고 질타했다.
송의원은 이번 출장의 방문지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과연 8박 11일간의 일정중 목적성 방문은 단 두 곳에 불과하며 그 또한 어떠한 성과도 없었다고 꼬집어 말했다.
과연 이권재 시장이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자기 돈이면 이렇게 쓰겠어?”라는 말과 긴축재정을 운운하는 가운데 이것이 과연 부합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송진영 의원은 "9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이권재 오산시장님은 무려 8박 11일간의 미국 서부 공무출장을 다녀왔다며, 시장의 공무출장이야 필요하다면 백번이라도 갈 수 있지만, 이번 공무출장이 진정 필요한 공무출장이었는지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출장이었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이번 출장의 경유지를 보면 80% 이상이 대단위 관광지였다며, 시애틀 컨벤션센터 서밋,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라스베이거스 운하, 벨라지오 분수, 라스베이거스 경관 견학,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그리피스 천문대 방문, 샌프란시스코 시내 체험 등, 누가 봐도 관광을 위한 출장이지 오산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차 시행한 공무출장은 아닌 듯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 8박 11일 이라는 출장 기간 중 실제 업무와 관련된 사항은 AMAT 본사 방문과 램리서치 본사 방문등의 한, 두 시간이 전부였다." 며 "무엇보다 AMAT 본사 방문은 해당 회사와 방문에 따른 사전협약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오산시가 만든 방문 계획을 보면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본사 방문 및 투어’라고 되어 있을 뿐 오산시와 AMAT과 관련된 MOU체결이나 투자유치계획협의 등과 관련된 사항은 없었으며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램리서치 본사를 방문한 것이 전부이다."라고 전했다.
송의원은 "아직 정확한 귀국보고서와 예산 사용 명세가 의회에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출장 계획서만 보면 오산시민의 혈세로 미국 서부 유람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의원은 "내년에 할 일이 많다며 실제적으로는 긴축재정을 운영하는 집행부의 입장에서 이번 미국 서부 공무출장이 진정 오산시에 필요했었던 장기 공무출장이었는지 되새겨 보면서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오산시민신문 master@osa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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